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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장타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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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6-08-14 21:12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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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스포츠다.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선 골프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지난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만에 올림픽대회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것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 여부와는 별개로 골프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골프를 친다. 골프가 그만큼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만 500개(18홀 기준)가 넘는다.

골프 전문 방송을 보면 거의 매일 각종 대회가 열린다. 골프연습장엔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골프대중화’가 되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젠 골프가 사치가 아니라 필수다. 그러나 아직 골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 골프를 전혀 모르거나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기획시리즈-골프란 무엇인가’를 시리즈로 싣는다. 이 시리즈를 빼놓지 않고 모두 차근차근 읽어가면 골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골프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쓸 계획이다. 어디까지나 순수 아마추어가 쓴 ‘골프입문서’ 성격의 글이라는 점을 전제하고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다. 글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골프가이드 DB


OB를 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초보 골퍼때는 세 가지 공포증이 있다. OB(골프에서 아웃오브바운즈 ‘Out of Bounds’의 약칭으로, 코스의 경계를 넘어선 장소 또는 위원회가 그렇게 표시한 코스의 일부를 가리킨다)와 벙커, 스리 퍼트 공포증이 바로 그것이다.

이 세 가지 공포증을 극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 아마추어 골퍼는 개인차가 있지만 상당한 기간 이 공포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어느 하나를 극복하고 나면 다른 공포증이 또 괴롭힌다. 이 세 가지 공포증을 말끔하게 이기게 되면 그때는 이미 자신도 모르게 상당한 수준에 오르게 된다. 싱글 핸디캡 수준의 골퍼 중에서도 이 세 가지 공포증에서 완전히 탈출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 특히 OB는 악성 미스 샷이다. 기분 좋게 출발한 첫 홀 티 샷부터 OB를 내게 되면 그날 기분을 망치기 십상이다. 특히 동반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OB를 내고 나면 속된 말로 기분 더럽게 된다. OB난 볼을 찾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볼조차 찾지 못하면 마음은 더욱 상한다. 대개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첫 티 샷이 OB가 나면 다음 샷조차 흔들리고 만다. 그래서 첫 홀 티 샷이 중요한 것이다. 물론 200야드가 넘어가는 드라이버 티 샷이나 70㎝ 퍼트나 같은 1타이긴 하지만 골퍼에게 미치는 영향은 딴판이다. 흔히 OB가 나면 우스갯말로 “통닭 한마리 날아갔다”고 한다. 골프 볼은 비싸다. 그 중에는 볼 1개가 통닭 한마리 값만한 볼도 있다. 그래서 동반자들이 웃자고 하는 소리다. 하지만 그 소리를 듣는 당사자는 속이 쓰리다. 결코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OB가 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몸이 아직 풀리지 않아 나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심리적인 탓도 있다. 왠지 첫 홀 티잉 그라운드에만 서면 불안해지고 OB가 날 것만 같을 때가 있다.

이건 순전히 심리적인 영향이다. 마음이 그렇게 흔들리면 보란듯이 OB가 난다.

그래서 골프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가지면 샷은 달라진다. 불안할 경우에는 백 스윙을 하고 다운 스윙 때 더욱 불안해 질 때도 있다. 많은 골퍼들이 경험해 봤을 것이다. 백 스윙 때 괜찮던 마음이 다운 스윙 때 더욱 불안해져 샷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가끔씩 느꼈을 것이다.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거나 심리적인 영향 때문에 OB가 나는 경우는 극복이 비교적 쉽다. 일찍 골프장에 가서 몸을 충분히 풀어주거나 마음을 가다듬고 여유를 갖도록 하면 된다. 특히 마음이 불안해 OB가 나는 골퍼라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게 포인트다. 자신감을 갖고 부드럽고 천천히 스윙을 하면 OB가 나지 않는다. 가급적 복잡한 생각은 버려라. 아무 생각 없이 치는 샷이 좋은 샷이 된다. 욕심이 들어가면 미스 샷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제는 스윙이 나빠서 고질적으로 OB가 나는 경우다. 이럴 때는 고치기가 쉽지 않다. 기본 스윙부터 손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첫 홀 티 샷을 해야할 마당에 스윙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다. 말 그대로 응급처치가 필요한 순간이다. 이때는 볼의 구질을 감안해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티를 꽂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드라이버 샷이 자주 OB가 난다면 우드 3번(스푼)이나 아니면 아예 아이언으로 칠 방법까지 생각해야 한다. 200야드를 날려봐야 OB가 날 볼이라면 피칭 웨지로 90m를 똑바로 치는 것보다 못하다. 아니면 스윙을 콤팩트하게 해서 스윙 궤도를 줄여보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아예 풀 스윙을 하지 말고 하프 스윙만 하고 볼을 치는 방법도 있다. 어떻든 OB는 대부분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불안해서 생긴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신감을 갖고 스윙을 하면 악성 OB는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초보 골퍼가 연습이 부족해서 OB가 난다면 클럽을 바꿔 치는 방법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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